위성곤 의원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조속히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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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조속히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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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곤 국회의원. ⓒ헤드라인제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29일 일선 학교의 우레탄 트랙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커지면서 학부모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우레탄 트랙 교체를 강력히 요구했다.

위 의원에 따르면 전국 일선학교(1750개교)에 시설된 우레탄 트랙 등의 교체 비용은 2200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교육부가 올 하반기에 900개 학교의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기 위해 776억원을 추경에 편성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가 반영하지 않아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위 의원은 28일 제1차 추경예산안등 조정소위원회 회의에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을 상대로 “우레탄 학교 운동장 문제를 교육부와 협의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학교, 안전한 운동장을 돌려주어야 한다”며 “국민안전처도 어린이 안전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26일 추경심사 종합정책질의에서도 이준식 교육부 장관과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을 상대로 “우레탄 트랙에서의 유해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운동장은 폐쇄되고 학생들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사정이 이런 데도 우레탄 트랙 교체비용이 추경에 포함되지 않아 우레탄 사태가 장기화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며 “추경에 반영되지 않는 사유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위 의원은 또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우레탄 트랙 교체비가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예산이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확보하면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현 정부가 실기하고 있다”고 재원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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