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테마 '제2회 에코파티' 성황..."힐링과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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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테마 '제2회 에코파티' 성황..."힐링과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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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자 생태관광마을로 알려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서 제주의 바람을 느끼며 생태관광을 즐기는 '에코파티'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은 지난 28일 하례리에서 도민과 관광객, 마을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에코파티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하례리 생태관광마을협의체(위원장 김동일)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생태관광 상품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즐기는 자리로 마련했다.

표선면 가시리 자배봉, 지귀도, 섶섬 등 인근 부속섬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걸서악 정상에서 열려 시원한 가을바람과 청명한 하늘, 세상끝까지 파란 제주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었다.

행사는 △티파티 △트레킹 행사(하천길 코스, 고살리숲길 코스) △지역주민 공연 △로컬푸드 시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제주의 곶자왈 숲을 온전히 보여주는 고살리숲길 코스와 제주의 건천을 즐기는 하천길 코스는 참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천길 코스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걸서악에서 내려다 본 경관에 한번 감동하고 제주 하천의 웅장함에 두 번 감동하고, 주민들의 환대에 세 번 감동하는 감동적인 파티였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김동일 위원장은 “에코파티 형태의 생태관광을 개최한 이번 경험이 주민들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며 "앞으로 하례리가 마을 펜션, 식당 운영 등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데에 큰 동력이 되었다"고 평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하례리 에코파티가 마을주도 생태관광의 훌륭한 선도사례가 되었으며, 향후 9월과 10월에 예정된 에코파티 역시 마을이 주도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코파티는 앞으로 9월 24일에 선흘리, 10월 29일에 저지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하례리에서는 9월 25일 '제2회 생태하천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기간에는 생태치유프로그램, 생태유희프로그램, 생태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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