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 재학생 10명이 육군 민간부사관(남군 3기)에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육군 부사관에 합격한 특성화고 학생들은 한림공고 4명, 제주고 4명, 영주고 1명, 함덕고 1명 등 10명이다.
국가공무원인 군 부사관은 청년실업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실 속 안정된 직장이 보장되기 때문에 경쟁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임관 후 대학 진학을 하면 국고에서 학비를 전액 지원해 선취업 후진학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주목받고 있다.
해마다 치열해지는 경쟁상황속에서 이번 시험에 제주에서는 37명이 응시해 10명이 합격하면서 27%의 높은 경쟁률을 여실히 보여줬다. 최근 전체 군부사관의 합격률 추이를 보면 2014년 5명, 2015년 10명이 각각 합격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부사관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육군본부에 해마다 1회 필기 시험장을 제주에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한 전문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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