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이중섭 문화거리와 접하고 있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문화거리 내 서귀포별빛극장에서 진행된다.
이중섭 문화거리는 불 같은 예술혼을 사르다 4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화가 이중섭(1916∼1956)을 기리기 위해 피난당시 거주했던 초가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거리에는 공방들이 즐비하여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즐길 수 있으며, 공연에 목말라하는 거리예술가들이 꼭 거쳐 가는 문화정거장과도 같은 곳이다.
이날 함께하는 청년예술가들은 종이연극 성나리의 '이야기 원정대', 포크뮤직 이매진, 월드뮤직 레인보우잼, 퓨전국악 정세연의 '모색', 국악 이즘(ISM)'상상 그리고 발현', 소음밴드, ForEsT X NE 총 7팀이 함께 한다.
음악공연이 대부분인 기존 거리공연과는 달리 종이연극, 현대무용을 흡수한 국악, 클래식과 함께하는 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중섭 문화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6월 시작된 '청춘마이크'는 문화융성위원회 프로젝트 일환으로 35세 이하 청년 문화예술인의 꿈이 실연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하고자 운영되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제주도 각지에서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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