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호씨,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55호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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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호씨,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55호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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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가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55호 회원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제주시 아라동에 거주하는 고창호(52)씨다.

고창호씨는 8월 12일 오전 11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에서 1억 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받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로써 고창호씨는 도내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55번째 회원으로 등록됐으며, 전국에서는 1,521번째 회원이 됐다.

이날 가입식에서 고창호씨는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나눔에 대해 약간이나마 눈을 뜨게 된 것 같다”며 “현금기부로 먼저 시작했지만 앞으로 재능기부와 현물기부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늦게 시작했지만 더 빨리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창호씨는 “장학재단 설립을 늘 꿈꿔왔었다”며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 설립’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되었으며,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제주지역에 55명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16명 회원이 탄생한 데 이어 2016년 새해를 맞아 현재까지 14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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