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문창부 / 애월119센터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지속되면서 폭염 특보가 발생하고 있다.
폭염 특보 발령은 폭염주의보, 폭염 경보로 나뉘는데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폭염과 관련해 제주에서는 2013년 18명, 2014년 5명, 2015년 1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름철 폭염 관련 온열 질환인 열사병과 일사병, 열경련 등을 알아보고 대비하도록 하자.
열사병은 몸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는 경우로 보통은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쉽게 발생하는데 체온조절 중추에 문제가 생기면서 고열에 시달릴 수 있는데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열사병을 보이면 빨리 체온을 내릴 수 있도록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도록 한다. 얼음이나 알코올로 마사지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사병은 더운 공기와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서 현기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 증상이다.
일사병 증세를 보이면 응급처치로 환자를 서늘한 곳에 눕히고 옷을 느슨하게 한 후,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문창부 / 애월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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