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16 국제청소년사이버환경포럼'에 대한 평가 결과 우수팀 8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와 UNEP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대학부 18개팀, 중.고등부 47개팀 등 총 65개팀 180명이 참가해 제안발표를 진행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댓글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청소년들은 제안 발표를 통해 '자가전기발생장치와 탄소포인트 제도를 통한 그린스쿨 만들기', '청소년의 주체적인 쓰레기 발생 예방활동과 감소방법'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히 에너지 절약과 쓰레기 처리 문제, 생물 다양성 보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제주도는 전문가 평가위원을 구성해 참가자들의 제안서와 사이버 토론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대학부에서는 ABC(윤태진, 홍사윤)팀, 중고등부에서는 Green Grin(최진우, 김민규, 김태건)팀에게 환경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대학부 에코템(임영수, 김강호)팀과 중고등부 Tresident(이수민, 최윤서)팀이, 장려상은 대학부 누리보듬(박수빈, 박준희, 박지예, 차승희)팀과 경적소리(문경보, 문경애)팀, 중고등부 UMBU-UNGU(선우다빈, 송지나)팀과 CORE(양서영, 양은철, 이유빈)팀이 선정됐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됐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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