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장애인, 저소득층, 시간선택제로 구분돼 진행됐으며, 총 262명 선발에 2480명이 지원, 평균 9.5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결과 251명이 1차 관문을 넘었다.
합격자 명단은 제주도 홈페이지(www.jeju.go.kr)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불합격자 개별 성적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단위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제주도 일괄 직업상담은 90.50점, 보건9급은 90.00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행정 합격선은 제주시가 388.00, 서귀포시는 384.67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애, 저소득 및 시간제 등 3개 구분 모집단위에서는 최저득점 미달로 합격자가 없었다. 제주도는 장애인 의무고용률 6%대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구분 모집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9일까지 응시자격 증빙서류 및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다음달 30일과 31일 이틀간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면접시험은 무자료 면접방법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논리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외국어 능력, 제주 현안사항의 이해 등 공직 적합성과 인성검사 등이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오는 9월 2일 제주도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합격자는 9월 말쯤 일선 현장에 배치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면접시험이 공직 부적격자를 사전에 검증해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되더라도 불합격 처리하고 있기 대문에 면접시험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