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청소년 문화캠프' 성황...제주 문화속에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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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청소년 문화캠프' 성황...제주 문화속에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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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월드컬처오픈(WCO)이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한민국 제주, 중국 닝보, 일본 나라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중일 청소년 문화캠프'가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각 도시 별로 20명씩, 총 6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제주돌문화공원을 비롯해 제주도 전역을 돌며 2박 3일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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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청소년 문화캠프ⓒ헤드라인제주
참가한 청소년들은 첫날 서예와 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제주 문화예술의 발자취를 남긴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예부문 청소년은 소암기념관과 추사기념관을, 사진부문 청소년은 김영갑갤러리와 자연사랑미술관을 견학했다.

둘째 날에는 제주 속에서 받은 영감을 서예와 사진으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가 강창화 서예가와 강정효 작가는 청소년들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며 조언에 나서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작품들을 보고 강창화 서예가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 즉흥적으로 글을 써내려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격려했고, 강정효 사진작가는 "자신도 보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고 사진에 담아내 놀랐다"고 칭찬했다.

이번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청소년 문화캠프는 한중일 삼국이 '동아시아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각 도시의 청소년들이 문화적 유사성과 동시에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국제적 문화예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이후에도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닝보, 나라가 문화로 벽을 허물고 이해와 상생의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8월에는 2016제주국제관악제와 한중일예술제를 통해 다시 한번 제주, 닝보, 나라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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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청소년 문화캠프ⓒ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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