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선율의 향연 '제주국제관악제' 내달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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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선율의 향연 '제주국제관악제' 내달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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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0회 제주국제관악제. ⓒ헤드라인제주
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 및 제11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가 다음달 8일 부터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해변공연장 등 제주섬 곳곳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 45여 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참가자도 15개국 24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르웨이, 벨기에, 캐나다, 미국, 스위스, 영국, 싱가포르, 독일, 헝가리, 일본, 중국, 대만 등 국적도 다양하다.

관악제는 다음달 8일 오후 8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의 개막공연으로 첫 포문을 연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세계 최고의 유포니움 연주가인 영국의 스티븐 미드를 비롯해 한국의 대표적인 관악연주자 안희찬 교수와 그의 딸 안석영 씨의 트럼펫 이중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매일 오후 3시와 8시에는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메인공연이 펼쳐지고, 매일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과 서귀포 천지연폭포에서는 야외공연이 열린다. 개막일 당일에도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각각 공연이 진행된다.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오후 6시 서귀포 이중섭거리 옛 관광극장과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오후 8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전문 앙상블팀들의 공연과 마에스트로 콘서트도 놓쳐서는 안 될 최고 수준의 무대다.

8월 13일 오후 1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 관악단들의 무대가, 14일 오후 2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색소폰동호인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시가행진에 이은 경축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날 경축음악회에서는 해군의장대의 공연과 제주윈드오케스트라, 제주해병대군악대, 도립제주.서귀포합창단, 제주문화원실버합창단, 서귀포다문화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한국환상곡'이 연주된다. 지휘는 프랑스의 필립 랑그렛(Phipippe Langlet)이 맡는다.

10일부터 14일까지는 신산공원 산책로와 우도초.중학교, 곽지과물해변, 김영갑 갤러리, 제주도립미술관 등 제주의 명소와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관악제'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는 베이스 트럼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 등 4개 부문에 18개국 173명의 젊은 관악인들의 열띤 경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상식은 8월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제주문예회관에서는 관악기 수리, 관악기 전시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를 통해 관악의 새로운 예술적 흐름을 선도해 세계 관악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신진 관악인을 발굴.육성하고, 관악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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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0회 제주국제관악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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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0회 제주국제관악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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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0회 제주국제관악제.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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