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기인사, '간부 공무원' 라인업 발탁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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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기인사, '간부 공무원' 라인업 발탁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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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7일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조직개편에 따른 '일 중심', '업무연속성'을 최우선 가치로 뒀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는 승진 127명, 전보 562명의 규모로 이뤄졌다.

제주자치도는 △'청정, 공존'기조 유지를 위한 관련 부서 인사 최소화 △전략 산업육성 및 1차 산업분야 기능 및 인력보강 △청렴도 평가 반영 등 공직사회 청렴인사 구현 △개인 의사와 소통을 중시한 희망보직제 운영 △행정시 인력과 기능강화 △도-행정시간 인사교류 정례화 등의 특징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실국장 보직에 대한 인사 배경과 관련, "문화.환경.1차산업 및 전기차 등 전략산업분야 간부공무원은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젊은 고시출신 간부들은 중앙부처 교류와 행정시 등에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먼저 2급(이사관) 안전관리실장으로 승진한 홍성택 수자원본부장에 대해 "종합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안전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대회협력국장으로 발령된 김현민 문화정책과장에 대해서는 "문화예술 조직의 안정화와 창작활동 지원 확대 및 문화산업의 육성기반 구축 성과가 인정돼 내부 발탁됐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는 "이승찬 예산담당관은 예산절감, 성과주의예산, 참여확대예산을 통한 '제주형 건전 재정모델'을 구축한 성과가 인정돼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관광국장으로 발탁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1차 산업 전문인력의 적재적소 배치원칙에 따라 감귤, 말산업 및 식품가공산업 등 1차 산업의 명품화를 위해 윤창완 감귤특작과장을 농축산식품국장으로 내부 발탁하고, 김창선 해양수산연구원장을 해양수산국장으로, 김영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은 상하수도본부장으로 발령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산업 육성 및 환경분야 업무연속성을 반영하기 위해 문원일 경제통상산업국장이 전략산업추진본부장을 겸직하게 함으로써 업무 추진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의 유임에 대해서는 "도민이 공감하는 청소행정 시스템 구축과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의 완벽한 조성을 통한 청정제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결정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고시 출신의 젊은 간부들은 중앙부처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을 기획재정부로 파견하고, 제주시의 활력과 소통, 적극행정 구현을 위해 조상범 특별자치추진단장을 제주시 부시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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