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기인사 단행...'안전실장 홍성택, 행정국장 고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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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기인사 단행...'안전실장 홍성택, 행정국장 고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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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부시장 조상범, 관광국장 이승찬, 도시국장 고운봉
농축국장 윤창완, 해양국장 김창선, 세계유산본부장 김홍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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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안전관리실장에 홍성택 수자원본부장,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고창덕 협치정책기획관을 임명했다.

제주자치도는 27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및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 발령사항을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127명, 전보 562명의 규모로 이뤄졌다.

'고강도 조직쇄신'을 기조로 내세워 1957년 하반기 출생 고위직 공무원들의 '일선후퇴' 원칙 적용과 함께, 1957년 상반기 출생 공직자의 공로연수에 따라 인사폭이 커졌다.

주요 인사내용을 살펴보면 안전관리실장에는 홍성택 본부장,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고창덕 기획관 등이 직급 승진했다.

제주시 부시장은 고시 출신의 조상범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맡게됐다. 홍성택 본부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상하수도본부장은 김영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이 발령됐다.

관광국장은 이승찬 예산담당관, 도시건설국장은 고운봉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 농축산식품국장은 윤창완 감귤특작과장 등이 국장급으로 직위 승진했다.

해양수산국장은 김창선 해양수산연구원장, 신설된 3급 직위의 세계유산본부장은 김홍두 평생교육과장,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김현민 문화정책과장이 발령됐다.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으로 근무하던 강명삼 서기관이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원단장으로 발령됐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고상호 경제정책과장이 임명됐다.

문원일 경제산업국장은 전략산업추진본부장을 겸직하게 된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과 오정훈 교통관광기획단장 등은 3급 부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하며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는 현공호 해양수산국장이, 협치정책기획관은 현수송 자치행정과장이 각각 발령됐다.

또 국장급 라인 중 고시출신의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은 한시적으로 기획재정부로 파견됐다.

이번 인사는 전체적으로 국장급 승진과 더불어, 연쇄적으로 5급에서 4급으로 직급.직위 승진도 대거 이뤄졌다는 특징을 지녔다.

특히, 박재철 안전관리실장(2급), 박홍배 특별자치행정국장(3급), 강승수 농축산식품국장(3급), 양창호 감사위원회 사무국장(3급), 그리고 변태엽 제주시 부시장(4급) 등은 이번에 유관기관 파견근무 형태로 모두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조직개편에 따른 '일 중심', '업무연속성' 최우선 △'청정, 공존'기조 유지를 위한 관련 부서 인사 최소화 △전략 산업육성 및 1차 산업분야 기능 및 인력보강 △청렴도 평가 반영 등 공직사회 청렴인사 구현 △개인 의사와 소통을 중시한 희망보직제 운영 △행정시 인력과 기능강화 △도-행정시간 인사교류 정례화 등을 중점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실질적인 민선6기 첫 조직개편과 미래비전 실행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도정 추진동력 확보와 효율적 인력운영을 위해 인적쇄신, 성과창출.인재적재적소 배치 등에 중점을 두면서도 '일 중심과 업무의 연속성'을 동시에 감안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제주도는 "문화.환경.1차산업 및 전기차 등 전략산업분야 간부공무원은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젊은 고시출신 간부들은 중앙부처 교류와 행정시 등에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렴도 평가결과를 반영해 공직내부의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기 위한 인적쇄신 및 비위공무원에 대한 일벌백계 인사를 실시했고, 관광의 질적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관광국을 신설하는 한편 도시재생 전담기구를 과 단위 조직으로 확대했다"고 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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