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 "쿠데타 공모자 및 정부 적대자 6000명 체포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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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 "쿠데타 공모자 및 정부 적대자 6000명 체포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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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는 엄중한 단속 활동으로 쿠데타 공모자 그리고 정부 적대자 약 6000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17일 법무장관이 말했다.

이날 베키르 보드닥 법무장관은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숙정 작전이 계속 진행중"이라면서 "약 6000명의 체포가 이뤄졌다, 숫자가 6000을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장관은 "미국이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고 잇는 성직자 페툴라 귤렌을 터키로 보내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40시간 전에 시도됐다가 실패한 쿠데타가 귤렌과 그의 국내 추종자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왔다.

귤렌은 쿠데타에 연루되지도, 사전에 알지도 못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미국은 터키가 귤렌 연루에 관한 증거를 제시하면 이를 검토해서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장관은 "미국은 귤렌을 보호하면 스스로를 약하게 만들 것이며 자기 평판을 망칠 것이다. 터키에 대해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누군가를 미국이 보호하리라고 믿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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