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더민주 각각 1석씩 배정
제주도의회는 1일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각각 1명씩 배정된 부의장에는 김황국 의원과 윤춘광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표결에서 김 의원은 제석의원 41명 중 35표, 윤 의원은 38표를 얻어 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김 부의장은 경남대 공과대학을 졸업했고, 제주서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제주중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통 제주지역 청년위원장 등을 맡았고 전반기 의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회 위원과 의원연구모임 제주교통문제연구회 간사 등으로 활동했다.
김 부의장은 "부족한 저를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부의장으로 해야 할 역할 명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부의장은 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내고 제9대 제주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행정자치위원회, 복지안전위원회 등에서 의정활동을 벌였다. 현재 더민주 제주도당 부위원장, 제주평화통일포럼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개인적 기쁨에 앞서 양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도제 70주년 특별자치도 10년, 이제 다시 신발끈을 조이고 출발선에 섰다"며 "동료 의원들의 성원을 밑천삼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의장 보좌하는 협소한 역할에 머물지 않고 도의회 위상 높요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