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아동 시력 정밀검진 실시...저소득층 수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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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아동 시력 정밀검진 실시...저소득층 수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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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보육시설 만3세부터 6세 사이 아동을 대상으로 시력증진과 약시를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취학 전 어린이 실명예방 자가시력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전했다.

이 사업은 눈의 시신경이 발달하는 6~7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약시 등 조기에 발견해 안과적 질환을 적기에 치료함으로써, 정상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업은 지난 5월에서 6월중 보육시설 아동 2297명의 가정으로 자가시력 검진표를 배부해 1차 자가시력검사를 완료했으며, 회수된 조사표를 바탕으로 2차 검진대상자 133명을 선별했다.

그 중 안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있거나 치료 중인 아동을 제외한 최종 선정된 82명과 서귀포동부‧서부보건소 관할 지역아동 20여명에 대해 지난 29일 2차정밀검진이 이뤄졌다.

이후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의뢰된 보건소로 직접방문, 소아 안과 전문의를 포함, 검진요원 등 안과 전문가가 참여하며, 제반 검사 장비에 의해 시력검사를 비롯한 약시.사시.입체시 검사, 굴절검사 등 보다 정밀한 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일시적인 검진에 그치지 않고 검진결과 약시 어린이에게는 소득에 상관없이 약시 치료 패치를 지원하며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망막증, 사시 등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최저생계비 200% 이하) 아동에게는 수술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재 안과에서 치료받고 있는 아동 또한 진단서 및 진료 의뢰서를 첨부해 진료비 지원 신청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시력검진결과 안질환을 진단받은 아동에 대해 꾸준한 치료 및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아동의 시력증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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