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오래된 슬레이트집의 풍경과 소소한 주변 이야기들을 담은 작품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문만 나서면 온갖 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던 아이들에서부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던 어른들까지, 고 작가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유년시절의 기억이 고스란히 캔버스에 담겼다.
고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소박하지만 여유롭고 따뜻했던 삶의 풍경, 소소한 일상들, 작고 보잘 것 없어 무심하게 지나쳐 버려도 제자리를 지키며 살아내는 나무들, 어디서 온 줄도 모르게 피워내는 풀꽃들을 통해 각박해진 우리들의 마음에 위안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노리는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휴관한다. 문의=갤러리노리(064-772-1600).<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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