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홍수…25명 사망··이재민 3만3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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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홍수…25명 사망··이재민 3만3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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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 1주일 내내 내린 집중 호우에서 25명이 숨지고 주민 3만3200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민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10개 지역에서 지난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들 지역에서 400만명이 피해를 입엇고 6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남동부 장시(江西)성에서는 이날 거리에 물이 허리까지 차올라 주민들이 차를 밀었고 인터넷에서는 차량이 홍수에 휩쓸려 가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중국 남부에서는 매년 5월~7월이 장마가 시작되지만, 올해 장마는 특히 비가 많이 내려 주요 강들의 수위가 1억8000만명이 피해를 입엇던 지난 988년 홍수 재난 때보다 높아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장마 중 홍수를 대비해 양쯔강에 있는 삼협댐 방출 등 비상조치를 취해왔다.

민정부 집계에 따르면 홍수로 발생하는 직접적 경제 손실이 5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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