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민속마을서 '제주민요' 학술대회...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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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민속마을서 '제주민요' 학술대회...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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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성읍민속마을 전통민요 공연 축제'. ⓒ헤드라인제주
제주도 중요무형문화재인 '제주민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민요학회(회장 조영배)와 성읍민속마을(이장 강희팔)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성읍민속마을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2016년 한국민요학회 제58차 춘계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읍민속마을 무형문화재 학술축제'의 일환으로, 한국민요학회와의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전국학술대회의 형식을 갖췄다.

학술대회는 '제주도 민요 무형문화재의 성격과 전승실태'라는 기획주제 아래 기조발제와 특별강연, 전문학자들의 9편의 논문발표, '한국에서의 제주, 제주에서의 성읍'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제주민요단(성읍마을), 진 사대소리단, 제주시 창민요단, 성읍 장례의례팀, 탐라예술단 등이 각각 마련한 제주민요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그동안 성읍민속마을의 유형문화자원에는 여러 면에서 관심을 가져왔지만 어쩌면 더욱 중요한 자산이라 할 수 있는 무형문화자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주도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진흥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9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된 '제주민요'에는 성읍에서 불리던 오돌또기, 산천초목, 봉지가 등의 성읍창민요와 여성노동요인 '맷돌노래'가 포함돼 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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