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만표 변호사 제주 카지노 사건 개입 의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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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만표 변호사 제주 카지노 사건 개입 의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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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계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가 제주에서 정식 변호사 선임계 없이 사건에 개입해 무혐의로 이끌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사건을 들여다 보고 있다.

24일 제주지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지난 2013년 말 무혐의 처분된 제주도 카지도 탈세사건과 관련한 수사기록 대출요청을 했다.

당시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지역의 한 카지노가 150억원 가량을 횡령하고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데다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한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해당 카지노 대표 A씨에 대해 4차례에 걸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반려됐고, 이후 2013년 말 정기인사 직전 제주지검은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당시 홍 변호사가 선임계도 내지 않고 사건에 개입해 무혐의 처분이 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당시 사건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당시 사건이 무혐의 처분된 것과 관련해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답변해주기 곤란하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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