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제주도.교육청.한국외대, 자유학기제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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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제주도.교육청.한국외대, 자유학기제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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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3일 오후 5시 한국외대에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내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지원을 활성화하고, 제주도외 지역의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자유학기제 도입 이후 학생 진로체험 활동 지원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이 협약을 통해 진로체험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는 한국외대에서 운영하는 외교분야 진로체험 활동에 제주지역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도외 진로체험 활동 지원' 예산 5000만원을 추경에 편성해 교육청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도 교육부와 함께 중학생들에게 적합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 연계 등을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자유학기제 실시로 교실이 변화하고 아이들의 주도적 학습능력이 커지는 등 효과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 사회 변화에 잘 대응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자연과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청정과 공존의 제주를 만들어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진로체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외교통상 및 국제기구 분야에서 진로체험 기회가 확대돼 아이들의 꿈과 끼가 다양한 진로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들의 꿈의 영역을 ‘제주-서울-세계’로 확장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학부모의 마음으로 제주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최선을 다해 키울 것"이라며 "우리 대학에 외교통상 및 국제기구 관련 전문가가 풍부하기 때문에 이번 협약이 제주의 학생들이 세계적 인재로 자라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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