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제주도민체전 개막...58개 종목, 사흘간 '열전'
상태바
제50회 제주도민체전 개막...58개 종목, 사흘간 '열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체육회 출범 후 첫 체전 의미...새로운 변화"

3531.jpg
▲ 29일 개막한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헤드라인제주
3648.jpg
▲ 29일 개막한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헤드라인제주
'체전 50년, 함께 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체육'을 주제로 한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9일 오후 5시 제주시 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해 5월1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제주도민체전에는 선수권부, 동호인부, 장애인부 부문 총 58종목에 1만937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대회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선수대표 선서에서는 이나래(선수권부, 태권도 선수), 김창윤(동호인부, 육상 스포츠동호인), 장정용(장애인부, 역도 선수)가 페어플레이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현다경(유도 국제심판)이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판대표로 선서했다.

3792.jpg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9일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50돌을 맞는 올해 도민체전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을 통합해 개최한 지 10주년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고 전제한 후, "이제 제주체육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새로운 화합의 시대를 열고 있다"며 통합체육회 출범 후 처음 개최되는 체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체육의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열어나갈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라며 "보는 스포츠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어울리고 땀 흘리며 즐기는 문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도민 누구나 스포츠에 참여해 스포츠로 행복하고 건강한 제주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올해 펼쳐지는 도민체육대회가 제주 스포츠의 선진화로 향하는첫 번째 축제의 장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 반세기를 맞는 뜻 깊은 도민체전이 화합과 소통,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의 핵심가치를 드높이는 체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건강한 체력과 정신, 그리고 하나로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제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는 지난 50년 간의 도민체전 발전상을 담은 다큐영상 상영과 한림초와 표선중이 함께하는 치어리딩 퍼포먼스, 제주도립무용단 공연, 장애인동호회와 함께하는 사우스카니발 공연, 그리고 국악소녀 송소희와 아이돌그룹 피에스타의 공연이 펼쳐졌다.

폐회식은 5월1일 오후 5시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3804.jpg
▲ 29일 개막한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헤드라인제주
3684.jpg
▲ 29일 개막한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헤드라인제주
3543.jpg
▲ 29일 개막한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