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호씨, ‘자녀 결혼식 축의금’으로 따뜻한 나눔의 손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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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호씨, ‘자녀 결혼식 축의금’으로 따뜻한 나눔의 손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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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중앙고등학교 교사 오재호(55)씨가 특별한 나눔을 실천해 화제다.

 오재호씨는 4월 26일 제주중앙고등학교에서 첫째딸 결혼식을 치르고 하객들에게 받은 축의금의 일부인 100만 원을 도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전달했다.

 사랑하는 딸아이의 결혼식을 더욱 특별한 의미로 간직하고 싶어 ‘축의금 기부’를 통해 나눔실천을 결심한 것이다.

 오재호씨는 “딸아이의 결혼식을 치르며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받았는데 고마운 마음을 나눔을 통해 보답하고 싶다”며 “평소 진로상담교사로서 도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조금이나마 이번 기회를 통해 따듯한 마음과 희망을 함께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재호씨는 “인생의 또 다른 출발을 하는 딸아이의 결혼식이 나눔으로 이어져 더욱더 특별해 졌다”며 “결혼식, 돌잔치 등의 축의금을 기부하는 문화가 앞으로 확산되기를 소망한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시민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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