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중심은 아버지"...제주도 공무원들 '아버지학교'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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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중심은 아버지"...제주도 공무원들 '아버지학교'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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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열린 제주도 아버지학교 수료식ⓒ헤드라인제주
'가정을 이끄는 힘은 아버지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버지학교'가 5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한 '2016년 제1기 아버지학교'는 이날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교육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존재 의미와 역할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가정.남편.부모로서의 역할을 보다 잘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학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시작해 매주 목요일 3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은 세족례, 사명서 및 소감 발표, 강우일 주교 인사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격려사,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직원들은 "아버지학교를 통해 그동안 까맣게 잊었던 아버지를 생각해 보고, 아내와 자식들의 소중함과 아버지로서의 자신을 재조명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우일 주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인생의 최고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가정은 국가와 사회의 기초로, 가정이 행복해야 제주가 행복하고, 대한민국이 행복할 수 있으며, 아버지의 행복이 곧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아버지학교를 통해 아내와 자식 사이에 꽁꽁 얼어 있는 마음을 녹이는 방법들을 깨우치고 모두의 마음속에 가정의 소중함을 깊이 새겨질 때, 우리 제주도가 어떤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해서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행복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색하더라도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오늘 돌아가서 꼭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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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열린 제주도 아버지학교 수료식ⓒ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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