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형제농장(대표 정현원)이 출하한 43개월 거세우에 대한 등급 판정 결과 도체중 779kg, 등심단면적 112㎠, 근내 지방도 No.8의 1++등급 '슈퍼 한우'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한우의 무게는 지난해 전국 거세우 평균 도체중 429.7kg의 1.8배 수준으로, 역대 한우 거세우 최대 도체중인 779kg(강원.2010)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거세우 도체중으로 기록됐다.
제주도 역대 최고 도체중인 613kg도 경신, 제주도내 최대 한우 거세우로 기록됐다.
형제농장의 정현원 대표는 축산 농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한우 고급육 사양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급육 생산에 온 힘을 다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슈퍼 한우'와 함께 형제농장에서 출하된 36개월 거세우도 1++B등급을 받았다고. 도체중도 593kg으로 전국 거세우 평균 도체중을 훌쩍 넘겼다.
안광영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장은 "축평원의 빅 데이터 활용을 통한 '정부 3.0 맞춤 컨설팅' 추진으로 축산 농가에게 우수농가의 고급육 사양 기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제주 한우의 고급육 증대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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