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직자들, 라오스에 희망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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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직자들, 라오스에 희망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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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봉사단, 라오스 현장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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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이 라오스 방비엥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수년째 동남아 지역에 희망을 심는 해외원정 봉사체험을 꾸준히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봉호)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공직자 31명과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이창용 사무국장, 서귀포산림조합 현헌지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라오스를 방문해 현장체험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라오스 방비엥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외벽과 지붕 페인트 도색작업을 진행하고, 200여 학생들에게 유니폼과 학용품을 제공하는 한편, 학교 선생님들에게 제주 돌하르방 기념품과 기초 의약품, 자전거, 축구공 등을 전달했다.

또 체류 2일째에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전통 민속 마을운동회를 개최하고 기념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김치만들기, 파전만들기 등 한국 요리시연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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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이 학교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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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자전거를 타는 라오스 아이들. ⓒ헤드라인제주
4년 째 자전거 기증에 앞장서고 있는 서귀포시산림조합(조합장 김용범)은 이번에 직접 직원이 동행했으며, 자원봉사센터 이창용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가다.

이 사무국장은 "건축기술자봉사회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도 해외원정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공직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알차게 펼쳐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일선 할당으로 참가한 허희숙 중앙동 주민생활지원담당은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사회복지사로서 느끼는 감회가 남달랐다"며 "단순한 해외 견문기회 차원을 넘어 이번의 봉사체험은 앞으로 공직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호 지부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해외원정 체험은 단순한 산업시찰이 아니라 인간이면 누구나 똑같이 누릴 수 있는 행복추구권을 돌려주고자 희망을 쏘는 프로젝트인 만큼 하루빨리 우리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존과 보호, 발달, 참여권이 바로서기를 기원하며,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관심을 기울여준 서귀포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의 원정체험 활동은 사진전시회는 물론, 촬영된 영상을 편집해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방영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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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이 교사들에게 기초의약품, 자전거 등 학교 전달할 물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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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이 라오스 방비엥초등학교 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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