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이야기] '위험천만' 해군기지 방어훈련
목격자 박 씨는 아무리 훈련이라고 하지만 이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마을회에 이 상황을 알렸다.
박 씨는 당시 군인들에게 "여기는 올레길이라 지나가는 어린 아이나 여자들도 많은데 그렇게 총구를 겨누고 있으면 놀라지 않겠나? 총구를 겨누고 있는데 여기를 마음 편하게 지나다닐 수 있겠나?" 항의했다.
군인들은 "기지가 있어서 기지방어훈련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철수했다.
목격자 박 씨는 군인들이 철수할 때에 실탄이 들어있는 실탄박스를 하나씩 들고 있었다고 전했다. <글 / 복희>
* '강정이야기'는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소식지 '강정이야기' 발행위원원회와의 협의 하에 기획 연재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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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분란이나 조장시키려 하는 것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