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은 없었다"...새누리 서귀포 '2파전'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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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은 없었다"...새누리 서귀포 '2파전'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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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vs 강지용 맞대결...3명 후보 '컷오프' 탈락
'합종연횡' 등이 변수...최종 본선진출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1일 발표한 경선지역 35곳, 단수추천지역 27곳을 아우르는 3차 공천심사 결과, 그동안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돼 온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강경필 변호사(52)와 강지용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63) 2명이 경선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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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경선 대상자로 확정된 강경필 예비후보와 강지용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새누리당 공관위는 이날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이 2명을 경선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51)과 정은석 전 전국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 지회장(54), 허용진 변호사(56) 등 3명은 '컷오프'로 공천경합에서 탈락했다.

이 선거구에서는 전날 2차 공천심사 결과 경선지역 발표에서 빠지면서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2명 후보 경선으로 결론이 나면서, 이제 새누리당 진영은 본격적 경선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새누리당의 후보경선은 기본적으로 10일부터 20일까지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후보자 간 합의가 이뤄지면 당원 30%, 일반국민 70%의 국민참여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예외적인 경우에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로 실시된다.

새누리당은 11일 경선대상자로 발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경선 등록서류를 제출받은 후 세부적인 경선방침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경선 여론조사는 빠르면 이번 주말인 12일쯤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새누리당 경선에서는 컷오프로 경선대상자에서 제외된 3명의 후보들의 거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강경필 후보는 강영진 후보와 함께 강지용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펴 왔는데, 반면 강지용 후보는 허용진 후보와 정책연대를 전제로 한 후보단일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앞으로 '합종연횡'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커 보인다.

한편 서귀포시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민주화운동 '486세대' 선후배인 문대림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50)과 위성곤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7)간 맞대결 경선이 펼쳐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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