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주공항에는 귀경객들과 이들을 배웅하러 나온 가족, 관광객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집에 내려온 아들 내외와 손녀를 배웅나온 김유언씨(65)는 "그동안 아들내외가 바빠서 (제주로)내려오지 못하다가 설 명절을 맞아 6일 내려왔다"면서 "이번 명절은 연휴가 길어서 여유 일을 줄 알았는데 내일자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오늘 올라간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아들 내외를 배웅하러 나온 한 할머니도 "긴 연휴인데 더 있다 가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제주를 떠나는 귀경객과 관광객은 총 3만9847명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제주에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포함해 총 2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제주공항 예상이용 인원은 1일 평균 약 8만4000여명으로 총 50만명으로 예측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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