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감귤생산 '성목이식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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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감귤생산 '성목이식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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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수입.개방화시대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6년도 성목이식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성목이식 사업은 감귤의 당도를 기존 9.4°Bx에서 12.0°Bx로 2°Bx 이상 상승하고, 산도도 1.2%에서 0.95%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기존 감귤원보다 77% 이상 조수입이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6억3000만원 등 총 9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최근 3년간 FTA보조사업 수혜여부, 간벌 및 열매솎기 참여실적, 농업 전문교육 수료여부 등 평가를 실시해 고득점 순으로 22ha․53농가를 선정했다.

사업은 재식거리를 4.5m*3.5m 간격 이상을 두고 깊이 20~25cm 가량의 얕은 배수로를 만들어 성목이식을 한 후, 한 후 개폐형 잡초 방지 부직포, 다목적 병해충 방제시설 설치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효율적 병해충 방제와 생력화로 활착률을 높이고 고사율을 줄이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존에 대부분의 감귤원은 혼․밀식 성목 감귤원으로 생육조건이 열악하고 농작업에도 불편해 고품질 감귤 생산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일정 재식거리를 유지한 감귤원 정비로 작업환경 및 생육환경이 개선되면 12°Bx이상 고품질 감귤생산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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