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협동조합 창립...흑우 유전자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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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흑우협동조합 창립...흑우 유전자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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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주흑우의 유전자원 보호 및 흑우 산업화를 위해 제주흑우협동조합이 창립됐다.

생산농가, 산업계, 학계, 연구자, 소비자 및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제주흑우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지난 1일 전국에서 흑우관련 설립동의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열렸다.

이번 조합 결성은 제주의 고유의 품종인 제주흑우가 지난 2013년 7월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제546호)로 지정됨에 따른 유전자원 보호와 동시에 미래 흑우 산업화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에 김권호(삼다청정흑우농장 대표)씨를 비롯해 이사 5명과 감사에 박철희(축산인)씨가 선출됐다.

또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조합원들과 일반인들의 정보교환 및 소통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 토론회 개최, 시식행사, 흑우사진전 등을 통해 제주흑우의 우수성과 미래의 제주 먹을거리 산업화에 주춧돌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가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ARC사업인 '고품질축산물 생산관리기술개발연구센터' 국가과제(제주흑우 대량증식 및 산업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한편, 2014년 12월말 기준 제주흑우는 원종 702두, 실용화축 935두로 1637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지난해 총 290마리가 도축됐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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