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갤러리노리는 지난 2010년 12월 한국과 중국 작가들로 구성된 'Moment' 전을 시작으로 지난 5년 간 총 55차례의 기획전시를 진행했다.
그동안 갤러리노리는 제주도내의 참신한 작가들의 개인전들 뿐만 아니라 육지의 신진, 중견작가들의 초대전, 그리고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까지 전시하는 장소로 발전했다.
갤러리노리는 내년에도 오스트리아 출신의 원로작가 하로(Harro Pirch) 개인전과 국제적인 조각가 성동훈 개인전,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제6회 '말'전, 송창 개인전, 고은 개인전, 사진작가 공필희 개인전, 이명복 개인전 등 열 두 차례에 걸친 전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관 기념전에는 강요배, 고은, 이명복 등 초대작가 20명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은중 대표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터를 잡고 건축을 시작할 무렵부터 지인들의 많은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어느덧 개관 5주년을 맞았다"며, "명실상부한 지역문화의 파수꾼으로 위선과 거짓됨이 없는 문화장소로 성장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시 개막은 오는 19일 오후 3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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