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독일 뤼벡시에는 작고작가 예술작품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시립귄터 그라스 하우스(미술관)가 있으며 매년 아카데미 강좌를 통하여 귄터 그라스 작가의 문학, 미술, 미디어 작품 세계를 널리 홍보하고 뤼벡시 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귄터 그라스의 문학적 영감의 원천이었던 드로잉, 판화, 조각, 미디어 등 그의 시각예술 전반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기획전과 함께 노벨문학상 관련 작가자료, 전시자료, 국내 출판 서적 전시 등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된다.
전시개막은 12월 12일 오후 3시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기간 중 전시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및 다양한 전시연계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전시실에서는 '양철북' 미디어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후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았고, 동시대 문화예술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귄터 그라스의 시각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그의 예술적 위업 뿐만 아니라 예술정신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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