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7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탄생‘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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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7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탄생‘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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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0_현태식 전 의장님 아너 소사이어티 37호 회원 가입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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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을 여미는 추위에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 제주지역에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주인공은 현태식(77세) 전 제주시의회 의장으로, 2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키로 한 것이다.

이로써 현태식 전 의장은 제주에서는 37번째, 전국에서는 922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현태식 전 의장은 제주시의회 제4대 의장을 거쳐 1999년에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해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지난 1991년 3월에는 의정활동을 한 4년 3개월 동안 받은 1천400여만 원의 의정활동비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환원한 바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 및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0년 4월에는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현태식 전 의장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년 거르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오는 등 나눔행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서 현태식 전 의장은 “이 사회가 평화스러워지고 살만한 사회가 되려면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돌봐주며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어야 한다”며 “나의 작은 촛불이 큰 횃불이 되어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가입 계기를 전했다.

이어 “공동모금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하며 우리사회에서 봉사정신이 가장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나가기 위해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되었으며,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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