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서 '제주의 날' 선포...교류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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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서 '제주의 날' 선포...교류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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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관광객 1천여명 운집...관광설명회.공연 풍성
원희룡 지사-류츠구이 성장 "교류의 폭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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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저녁 7시 30분(현지시각) 하이난 성 대극장에서 열린 '제주의 날 선포식' <사진=제주도청>
중국 하이난 성을 방문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등 제주특별자치도 대표단은 26일 저녁 7시 30분(현지시각) 하이난 성 대극장에서 '제주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하이난 성 류츠구이 성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기자단, 황순택 광저우 총영사, 제주측 대표단 , 하이난 성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와 하이난이 과거와 현재를 넘어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교류의 폭을 경제, 환경, 기술, 교육 등으로 확대하고, 더욱 내실 있는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류츠구이 성장도 "하이난 성과 제주가 양국 정부로부터 테마도시로 선정 받은 것은 양 지역에 대한 큰 믿음이며, 그동안 진행해온 우호협력에 대한 커다란 긍정"이라며, "두 지역 모두 풍부한 관광자원과 인문자원, 매우 좋은 우호협력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두 지역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의 날 선포식에 이어서는 제주 관광설명회와 문예공연이 한 데 이뤄졌다.

문예공연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 제주국악단, 실내악단 제주락 등의 풍물패 공연, 해녀춤, 풍물공연, 국악실내악 연주 등이 두 시간 가량 펼졌다.

특히 제주국악단과 제주도립합창단의 '모리화'와 '첨밀밀' 등 중국 노래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원 지사 등 제주도 대표단은 내일 중국 하이난성에서의 나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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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5시(현지시각) 중국 하이난 영빈관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류츠구이 중국 하이난성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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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저녁 7시 30분(현지시각) 하이난 성 대극장에서 열린 '제주의 날 선포식' <사진=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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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저녁 7시 30분(현지시각) 하이난 성 대극장에서 열린 '제주의 날 선포식' <사진=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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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저녁 7시 30분(현지시각) 하이난 성 대극장에서 '제주의 날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립무용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주도청>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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