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잡아라"...대책협의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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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잡아라"...대책협의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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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관계자 등 17명 구성...마케팅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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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열린 일본관광시장 활성화 대책협의회.ⓒ헤드라인제주
엔저현상 등의 요인으로 침체돼 있는 일본관광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한 대책협의회가 본격 가동됐다.

일본관광시장활성화 대책협의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갖고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한 동향정보 및 마케팅방안 등의 사안을 협의했다.

현재 제주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2012년 18만327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3년 12만8879명, 2014년 9만6892명, 올해 10월까지 5만5694명으로 꾸준히 감소세에 있다.

엔저현상도 영향을 끼쳤지만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도 주 요인이 됐다.

이에 지난해 12월 30일 대책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회의를 개최했으나, 뚜렷한 가시적 성과가 돌출되지 않은 시점에서 일본 직항노선 재운항 시점에 맞춰 도내 전 관광사업체가 참여하는 대책협의회로 확대 재구성하게 됐다.

협의회는 이중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필두로 각 행정시, 제주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여행업계, 관광호텔업, 기념품업, 면세점, 외식업, 통역안내사, 카지노, 항공사 등의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다음달부터 일본 인바운드 관련업계를 환대하는 차원에서 선물을 증정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협의했다.

또 다음달 일본지역 민간교류단체간 협력비지니스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고, 일본 여행업계 임원진을 팸투어로 초대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일본관광시장 활성화 대책협의회를 매달 1회씩 운영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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