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콩 수급조절...지난해 생산량 조기 처리
상태바
콩나물 콩 수급조절...지난해 생산량 조기 처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긴급 예산 6억원 투입...수매량 조절

제주특별자치도가 콩나물 콩 가격안정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 수급 조절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현재 도내 농협에 보관중인 지난해산 콩을 조기 처리하기 위해 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되는 콩은 지난해 생산돼 농협에서 수매한 후 아직까지 처리가 안 된 714톤으로, 도는 지난해산 콩이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안 될 경우 올해산 가격에 악영향을 미쳐 가격하락과 수급조절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수차례 농협지역본부, 제주콩협의회와 협의 끝에 제주콩협의회가 가공용 등으로 조기처리 하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정부 수매고시 가격과 가공용 처리에 따른 가격 손실 차액의 50%를 지방비에서 긴급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산 콩나물 콩은 풍작 등으로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제주자치도는 콩나물 콩 정부수매 확대를 위해 올해 1000톤의 콩나물 콩을 수매키로 한 정부의 계획을 2500여톤으로 확대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식 요청했다.

한편, 올해산 콩나물 콩의 제주도내 재배면적은 6409ha으로 생산량이 약 8천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수매가격은 40kg들이 한 가마당 16만680원으로 고시된 바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콩협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콩나물 콩의 가격안정과 원활한 처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