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금융비즈니스의 미래, '제주중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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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금융비즈니스의 미래, '제주중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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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고졸신화 길을 찾다] (2-2) 제주중앙고 특성화과
보통과+특성화과 통합 일반고...'아카데미'로 취업역량 강화
제주중앙고등학교 전경.<헤드라인제주 / 오미란 기자>

고졸취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부흥기를 맞으면서 특성화과를 기반으로 한 일반계고등학교인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채칠성)도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1953년 제주상업고등학교로 문을 연 제주중앙고는 1988년 학교법인 천마학원에 인수된 후 여러차례 학과 개편을 단행하며 학교 경쟁력을 키워 왔다. 이어 지난 2007년 지금의 이름으로 교명을 변경하는 한편, '일반계 보통과'를 신설하면서 보통과와 특성화과를 통합한 일반계 고등학교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후 2011년에는 보통과를 제외한 관광정보과, 사이버정보과를 '문화콘텐츠과'와 '금융비즈니스과'로 각각 전면 개편.신설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중앙고는 '더불어 배우며 나날이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교육목표로, 특성화과인 △문화콘텐츠과(12학급) △금융비즈니스과(12학급) △보통과(6학급) 등 총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수는 문화콘텐츠과 402명, 금융비즈니스과 401명, 보통과 232명 등 총 1035명으로, 제주중앙고는 올해 2월까지 총 2만549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문화콘텐츠과는 문화유산.관광.애니메이션.캐릭터 등의 문화 콘텐츠에 관한 기획.제작.홍보.마케팅 등의 능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문화관광 △웹제작실체 △모바일콘텐츠 △창업일반 △애니메이션 제작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비즈니스과는 글로벌 비즈니스 시대의 역량 있는 실무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증권금융시장 △기업자원관리 △원가.전산회계 △금융비즈니스일반 등의 교과목을 편성하고 있다.

제주중앙고는 이 2개의 특성화과를 기반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취업 아카데미반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인력을 양성해 재교육에 투입되는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함이다.

취업 아카데미반은 현재 콘텐츠 및 금융 아카데미반으로 구분돼 운영되고 있으며, 각 반의 문화콘텐츠과 학생들은 △게임그래픽 △멀티미디어 콘텐츠제작 전문가 △프로그래머 웹페이지전문가, 금융비즈니스과 학생들은 △은행텔러 △펀드투자상담사 △자산관리사 자격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중앙고는 학기말고사 이후 또는 입학 전 등 교육과정 운영 취약시기에 '꿈.끼 탐색주간'을 운영하는 한편, 개인별 맞춤형 진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운영해 학생들이 합리적이고 최적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제주중앙고등학교 학생들.<헤드라인제주 /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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