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원희룡 vs 신구범', 첫 방송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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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원희룡 vs 신구범', 첫 방송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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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등 6사 공동주관...KBS 1TV, 오늘 밤 10시 생방송
후보 정책 첫 검증...막판 이슈.쟁점 도출여부 주목

6.4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둔 가운데, 제주도지사 후보 정책토론회가 13일 처음 열린다.

공정선거 보도협약을 한 KBS제주방송총국과,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등 인터넷언론 5사가 주최한 정책토론회는 이날 밤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90분간 KBS 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에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가 출연해 맞장 대결을 펼친다.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 <헤드라인제주>

주관 언론 6사가 참여한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번 정책토론회 후보 초청 기준으로 ▲KBS.인터넷 5사 여론조사 지지율 5% 이상 또는 ▲선거일 기준 도의원 1석 이상 정당 후보로 선정해, 소수 의견을 반영하면서도 토론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토론 주제는 후보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고, 토론위원회에서 선정된 주제와 자유주제, 후보공약 등을 중심으로 즉석에서 제시된다.

토론 방식은 일문일답은 물론 '자유토론'과 '주도권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공약 검증은 토론위원회에 선정한 공약 가운데 현장에서 후보들이 직접 추첨한 뒤, 그 공약을 설명하고 상대 후보로부터 검증받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후보들이 자신의 공약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자리에 앉아서 진행되던 종전의 방식과는 달리, 이번에는 두 후보가 90분 내내 서서 토론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상호간 정책대결이나 후보검증 없이 '여론 선거'로 치닫는 양상을 보이는 가우데,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어떤 이슈와 쟁점이 도출될지, 또 막바지 정책대결의 불을 지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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