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 여론조사...5명 후보 초접전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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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 여론조사...5명 후보 초접전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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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헤드라인제주 등 6사 여론조사, 5명 '오차범위 내' 접전
양창식 15.1%, 이석문 14.6%, 강경찬 13%, 윤두호 13.2%, 고창근 9%

6.4 지방선거를 한달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우위 후보없이 5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4 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한 KBS제주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해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등 인터넷언론 5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제주도내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제2차 제주도교육감 선거여론조사 실시하고 8일 결과를 발표했다.

6.4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여론조사 후보별 지지도. <헤드라인제주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율 추이.<헤드라인제주>

조사결과 후보 지지도에 있어서는 양창식 후보 15.1%, 이석문 후보 14.6%, 강경찬 후보 13.0%, 윤두호 후보 13.2%, 고창근 후보 9.0% 순으로 조사됐다.

이 5명의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3.1% 포인트)에 있어 순위 자체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희열 후보의 지지도는 2.5%이고, 지지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은 32.6%에 달했다.

제주시권에서는 이석문(16.7%), 윤두호(16.0%) 후보가, 서귀포시권에서는 양창식(16.0%) 후보와 고창근 후보(11.9%)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3월16일과 17일 실시된 1차 여론조사 때와 비교하면 1~3위 후보자의 지지율이 종전 12~10%대에서 15~13%대로 조금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부동층이 여전히 많고, 후보 난립 속에 뚜렷한 우위 후보가 없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는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교육감 후보의 선택기준과 관련해서는 '정책과 비전'이 37.1%로 가장 높았고, '도덕성' 25.6%, '교육경력' 14.8%, '인물' 10.8%, '후보와의 관계' 4.6% 순으로 응답했다.

'정책과 비전'을 꼽은 응답자에서는 이석문 후보(16.7%), 강경찬 후보(15.1%), 양창식 후보(14.6%), 윤두호 후보(13.7%), 고창근 후보(8.6%), 김희열 후보(3.0%) 순의 지지도를 보였다.

   
6.4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후보선택 기준. <헤드라인제주>
   
6.4지방선거 투표참여 의향. <헤드라인제주>

이번 6.4지방선거에서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꼭 투표' 51.0%, '투표할 생각' 39.3%로 투표하겠다는 응답층이 90.3%에 달했다. '그 때봐서'라는 유동층은 9.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정형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 유무선(유선 812명, 무선 188명) 조사를 병행했다. 표본수는 1000명(남성 484명, 여성 516명, 만19세~29세 140명, 30대 181명, 40대 242명, 50대 203명, 60대 이상 234명)이다.

표본추출방법은 2013년 12월 31일 기준 제주도 5세 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할당추출법을 활용했다. 응답 분석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해 현재 제주도 유권자 구조에 맞게 조정한 뒤 비율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9.1%(전체 5224건 통화)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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