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지방은 26일 저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오전에 비가 차츰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25일 오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10~40m, 26일 오전까지 많은 곳은 누적 100mm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1~2.5m로 일겠다.
한편 이번 봄비가 그친 후, 제주에서부터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한다.
이미 제주대학교 진입로 및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리는 제주종합경기장 일대 등 벚꽃 주요명소 거리에는 꽃망울이 하나둘씩 터져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어, 서귀포에서 4월 3일, 남부지방은 4월 8일~19일, 중부지방은 4월 14일~18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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