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여론조사 '원희룡 48.5%, 김우남 10.6%, 우근민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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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여론조사 '원희룡 48.5%, 김우남 10.6%, 우근민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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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인터넷언론 5사 공동조사...원희룡 지지도.3자대결 '우세'
당내경선, '새누리 원희룡, 통합신당 김우남' 우세...정당지지도는?

6.4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후보별 지지도와 3자대결에서 모두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4 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한 KBS제주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해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등 인터넷언론 5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제주도내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제주도지사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도지사 후보 지지도에 있어서는 새누리당 원 전 의원 48.5%로 앞서 나가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 10.6%, 무소속 우근민 제주지사 9.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전 지사 6.2%,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5.7%, 새누리당 김방훈 전 제주지사 4.5%,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양원찬 재외도민회총연합회장 각 1.3%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층은 12.8%.

원 전 의원의 지지율 급상승은 새누리당 경선룰 경쟁과 출마여부 이슈화, 조사시점에서 출마선언 등으로 컨벤션 효과가 극명하게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종전까지 새누리당 후보로 하다가 후보경선을 거부하면서 무소속으로 가닥이 잡힌 우 지사를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의 지지도는 종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했다.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에 참여한 나머지 3명의 후보 지지율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원 전 의원의 지지율은 남성에서 51.5%, 40대 이상에서 50%를 상회하고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53.8%, 특히 서귀포시 동(洞) 지역에서는 63.6%로 높게 나타났다.

◇ 새누리당 '원희룡' 절대적 우세...통합신당 '김우남-신구범-고희범' 순

정당 공천과 관련해, 새누리당 후보별 지지도는 원희룡 후보가 64.2%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어 김방훈 후보 7.0%, 김경택 후보 3.6%, 양원찬 후보 2.5% 순이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2.7%.

새정치민주연합 경선과 관련한 후보 지지도에 있어서는 김우남 의원이 30.8%로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신구범 후보 19.4%, 고희범 후보 14.4%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5.4%.

◇ 3자 가상대결...원희룡 모두 '우세'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후보, 무소속 우근민 지사로 설정한 3자 가상대결에서는 원 후보 58.2%, 고 후보 13.7%, 우 지사 12.1%로 원 후보가 크게 앞섰다. 지지후보 없음은 16.0%.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김우남 의원으로 설정할 경우에는 원 후보 57.0%, 김 의원 15.9%, 우 지사 11.9%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은 15.2%.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신구범 후보로 할 경우, 원 후보 58.3%, 신 후보 13.0%, 우 지사 11.9%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16.8%.

   
   
   
 

새누리당 후보를 김방훈 후보로 설정할 경우에는 김 후보 23.7%, 고희범 20.8%, 우 지사 15.9%로 1-2위간 오차범위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지지후보 없음은 39.6%.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김우남 후보가 출마할 경우에는 김우남 26.0%, 김방훈 23.1%, 우 지사 15.2%로 김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지후보 없음은 35.7%.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신구범 후보가 출마할 경우에는 김방훈 24.9%, 신구범 19.2%, 우근민 15.5%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후보 없음은 40.4%.

◇ 정당지지도...'새누리 36.7%, 야권통합신당 20.8%'

정당 지지도에 있어서는 새누리당 36.7%, 야권통합신당(새정치민주연합) 20.8%로 조사됐다. 이어 통합진보당 1.8%, 정의당 0.4% 순이다. 지지 정당 없다는 응답은 40.3%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할당 추출법으로 선정됐으며, 조사는 정형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 1 전화면접조사(휴대폰 포함)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2.23%이다.

한편 제주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는 20일 밤 9시35분 발표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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