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주 前 시장 기자회견 질의응답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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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주 前 시장 기자회견 질의응답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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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앞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헤드라인제주>

다음은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온 일문일답

<문> 문제의 자리에서 출신 고교별 직원수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고, 보고받았나?

<답> 취임 이후 내부적 소통을 하겠다고 계속 밝혀왔다. 시장이 S고 출신이라서 S고 현황을 파악한 것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고등학교 출신도 만날 계획이었다. 그래서 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개인적으로 물었던 것이다. 별도로 보고를 받은 바는 없다.

<문> 검찰수사는 어떻게 받을 것인가?

<답> 선관위 조사는 이미 받았고, 검찰 조사는 오늘 말한대로 충실히 조사받겠다.

<문> 취임 후 과별로 모교 동문회에 참석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답> 부서별로 서귀고 동문모임을 찾아간 적은 없다. 당면업무를 추진하는 직원들과 만나며 점심을 먹었을 뿐이다. 같은 고교 출신 공무원들은 두 달 정도 지났을 때 환영회 할 때 만난적이 있을 뿐이다.

<문> 논란이 된 이후 지사와 통화한 적이 있는가?

<답> 직위해제 이후에 전화로 통화했다.

<문> 우지사는 통화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답> 죄송하다고 전화했다. 지사가 "잘 처리해라. 네 일이니까" 그정도 밖에 통화하지 않았다.

<문> 동문회 자리에서 '도와달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

<답> 서귀포행정을 위해 필요한 것이 많으니 도와달라고 한 것이다.

<문> 문제가 됐을 때, 입장표명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

<답> 30일에 기사를 접하고 당혹스러운 상황이었다. 서울에서 내려온 후 직위해제되고 해명하고말고 선관위에 가느라 토요일 일요일 소비했다. 2일 기자회견 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자리다보니 입장 정확하게 전달하려다보니 하루 연기했다. 마지막까지 손 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심정을 전달하려고 했다.

<문>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 부인하는가?

<답> 제 발언의 취지는 '저를 도와 달라는 것'이 행정시장직 잘 수행하고 서귀포 현안을 도와달라고 하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다.

<문> 선관위 조사에서 녹취록을 보고 일부 인정했다는데?

<답> 녹취록대로 발언을 한 사실이 있느냐의 질의에 대해 내가 한 말 그대로 했다고 답했던 것이다.

<문> 사업계약을 도와줄 수도 있다는 발언은?

<답> 행정시장 취임해보니 찾아와 공사 수의계약 달라는 사람이 많았다. 그 중에 동문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었다. 동문에게 몰아주겠다고 하지 않았다.

<문> 동문이든 아니든 사업을 줬는가? 도와달라고 오면 시장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나?

<답> 그런 것은 아니다.

<문> 회견문에서 일부 언론이 발언의 취지를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답>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녹취록이 전체 문맥으로 봐야하는데 마치 이 얘기만 한 것처럼 되어 있어서 더 중점을 둔 내용이...

<문> 재경동문회 행사에는 대표성을 갖고 갔는가?

<답> 그런 것은 없다. 동문회에서 초청장이 왔다.

<문> 내면적 거래는 정말 없었는가?

<답> 없었다. 시장이 힘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희망적인 것을 얘기한 것.

<문> S고 출신이 인사에서 밀려있었다. 내가 끌어올릴 수 있다 등의 발언은 무슨 뜻?

<답> 능력있는 공무원을 제자리로 갖다 놓겠다는 것이다.

<문> S고 출신이 인사에서 밀렸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답> 인사에서 밀린게 아닌가 생각한 것은 사실이다.

<문> 당시의 발언이 학연을 이용한 줄세우기 아닌가?

<답> 그건 아니다. 시장직을 수행하며 능력에 따른 인사를 하려했고, 일정이 바뀌다보니 연락을 못했지만 다른 고등학교 출신들과도 식사는 하려했다.

   
3일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하는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헤드라인제주>
   
3일 열린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닦고 있는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헤드라인제주>

<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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