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필요없다" ...제주시 간부공무원, 고사목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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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필요없다" ...제주시 간부공무원, 고사목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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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오 제주시장 등 간부공무원, 한글날 휴일 반납 방제작업

제주시 간부공무원들이 한글날 휴일을 반납하고 소나무 고사목 제거를 위해 현장을 찾는다. 

김상오 제주시장을 비롯한 5급 사무관 이상 간부 54명은 2조로 나뉘어 한글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문 작업단과 함께 고사목 제거 작업을 벌인다.

26명으로 구성된 1조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일원에서, 2조 28명은 구좌읍 김녕리 일원에서 각각 고사목 절단과 파쇄, 운반.훈증 등의 작업을 전개한다.

또한 제주시청 운전원협의회(회장 홍영언) 회원 40여명도 당초 계획했던 운전원 봉사활동 등을 취소하고, 오는 13일 일요일에 고사목 제거를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한편, 김상오 제주시장은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소나무 고사목 제거에 간부공무원들이 솔선해 참여해 줄 것을 주문하고 아울러 직원들도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2014년도 예산안 편성 준비 등으로 바쁘고 힘들겠지만 소나무 고사목 제거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인 만큼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지난 2일 소나무 고사목 제거를 위한 전담조직인 재선충방제 전담본부(본부장 박두원)를 설치해 운용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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