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1일 오후 1시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위치한 별장에서 밴드 '롤러코스터'의 베이시스트 이상순과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 없이 별장 정원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둘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스포츠서울닷컴과 뉴시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 '비밀 결혼식'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으며, 이효리는 흰색 드레스와 들꽃을 엮어 만든 화관을 머리에 썼고, 이상순은 하늘색 슈트 차림의 예복을 갖춰 입었다.
가수 정재형의 소개로 알게 된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1년 8월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결혼식이 열린 제주 별장은 1300평 규모로, 지난해 5월 땅을 매입해 올해부터 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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