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평화대행진'...3일 대규모 범국민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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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평화대행진'...3일 대규모 범국민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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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시 입성...저녁 탑동광장서 대규모 문화제
강우일 주교 등도 합류...4일 제주해군기지 반대 '인간띠잇기'
2013 강정평화대행진에 참가한 강우일 주교와 올리버 스톤 감독. <사진=뉴시스>
   
2013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헤드라인제주>
   
2013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헤드라인제주>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부당함을 알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2013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종반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3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는 대규모 범국민문화제가 펼쳐진다.

평화대행진은 강정을 출발해 위미, 표선, 성산, 김녕, 신촌을 거쳐 제주시로 입성하는 동진팀, 그리고 안덕, 무릉, 협재, 애월, 도두를 거치는 서진팀으로 나눠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1일 저녁에는 동진팀은 김녕에서, 서진팀은 애월에서 '평화가 빛나는 여름밤 문화제' 행사를 가졌다.

3일에는 동진팀과 서진팀이 만나 대규모 시내행진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제주시내 거리에서 평화대행진단 환영행사가 열리고, 저녁 7시 탑동광장에서 는평화대행진 참가단과 제주도민 등 3000명이 참여하는 '범국민문화제-강정! 생명평화를 노래하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범국민문화제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를 종점으로 한 대행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참여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인천항을 출발한 '평화크루즈' 참가팀 100여명은 2일 오전 제주항에 도착한 후 평화대행진에 합류했다.

또 2일 오전 9시부터는 강우일 천주교 주교 등이 애월체육관에서부터 서진팀에 합류, 평화대행진 참가자들과 함께 평화의 의미를 전파했다.

문정현 신부와 문규현 신부 등도 함께 했다.

이날 오전에는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평화대행진에 참가했다. 

그는 3일 오전 7시부터 강정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인근에서 평화 100배에 참여하고, 오후부터는 제주시 평화행진단과 함께 한 뒤 탑동광장에서 열리는 범국민문화제에서 직접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제주 방문에는 일본 NHK 방송 관계자도 동행 취재에 나선다.

한편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낮 12시부터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을 마감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강정 해군기지 공사현장 등을 연결하는 '평화 인간 띠잇기 '행사가 마련된다.

이 인간띠 잇기 행사에는 약 10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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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벹을 안무서운 사롬덜 2013-08-03 02:37:02 | 14.***.***.79
가뭄에 목타는 이 시기에 참으로 할 일도 없쑤다. 양.
백성덜 굶어 죽어 가는디. 남한을 위협하겠다고 군대 동원허멍 열병허는 북한 김정은과 무싱거 다를꼬.
하기야 임수경이영 북한 다녀온 신부도 주교들과 함께 나서서 시위하는데 누가 뭐라고 할꼬.
평화대행진은 남한을 적으로 알고 있고 평화를 모르는 북한에 강 해사 하는거 아닌가 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