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참가하기 위한 평화크루즈가 8월 1일 인천항을 출발한다.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8월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항에서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직장인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평화크루즈 참가자들이 인천항 연안터미널을 출발해 제주로 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2일 오전 8시 제주항에 도착한 후 지난 29일 6박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2013 강정평화대행진에 합류해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의 부당함을 알리고 반대운동에 대한 변함 없는 관심과 지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현재 동진팀과 서진팀 2개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2013 강정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은 오는 8월 3일 제주탑동 광장에 집결해 평화콘서트 '강정, 생명평화를 노래하라!'를 개최한다.

이날은 또한, 영화 플래툰(Platoon)으로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한 올리버 스톤(Oliver Stone) 감독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운동을 지지하는 연대연설을 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4일에는 강정마을에 집결해 낮 12시부터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앞에서 강정포구까지 '평화의 인간띠 잇기'를 하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후 평화대행진을 종료하게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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