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직선제' 정책협의회 요청...도의회 수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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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직선제' 정책협의회 요청...도의회 수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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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정체제개편 후속조치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29일 제주의 행정체제 개편 최종 대안으로 '시장직선.의회 미구성안'(행정시장 직선제)를 선정해 제주도지사에게 권고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의회에 이의 후속조치를 위해 협의를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빠른 시일 내에 도의회와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행정시장 직선제' 대안이 2014년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시 적용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제주특별법이 개정이 필요한 만큼 우선, 후속 추진방안에 도의회와 적극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자치도는 우선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상임위원회 차원의 논의를 요청하고, 상임위원회 논의와 연계해 의회와 집행기관간 정책협의회 방안에 대해서도 사전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시장직선제 안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방법과 도의회 동의방안 등 제반사항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협의를 공식 요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재철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내년 6월에 행정시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의회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 우선 도의회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행정시장 직선제'를 대안으로 한 정책협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던 박희수 의장이 앞으로 입장을 재정리하고 제주도의 협의요청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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