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강원특별자치도 해도, 제주 손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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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강원특별자치도 해도, 제주 손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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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자치 차원 추진...제주가 모델의 기준 될 것"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8일 '강원특별자치도' 공약과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를 하더라도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손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2시25분쯤 4.3현장인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기념관' 일대를 방문해 참배를 하고 한바퀴 둘러본 후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강원권 공약인 '강원특별자치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도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인데,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를 하더라도 제주에 조금도 손해가 되거나, 훼손되는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당초 제주도부터 분권자치모델 만들어서 완성이 되면, 분권자치를 확산하는게 구상이었다"며 "제주분권자치가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면 강원도도 특별자치도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이 경우) 오히려 제주도는 분권자치 모델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는 강원도지역 언론과의 대화에서 이 공약을 내놓으면서, 제주사회의 논란을 빚었다.

제주의 특별자치도가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강원특별자치도를 할 경우 제주만의 메리트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에 따른 것이다. <헤드라인제주>

4.3현장인 '너븐숭이 기념관' 에서 참배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헤드라인제주>
4.3현장인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기념관' 일대를 방문한 문재인 후보.<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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