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한 안철수, 단일화 질문에 미소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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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문한 안철수, 단일화 질문에 미소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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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하상가 '번개 만남'..."따뜻한 환대 감사하다"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1일 제주시 중심가인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해 '번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오후 6시45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발을 디딘 안 후보는 곧바로 중앙지하상가로 발걸음을 옮겼다. 당초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제주 민생이 잘 녹아든 지하상가를 방문키로 경로를 변경했다.

오후 7시 15분께 제주시 중앙로터리에 다다른 안 후보는 지하상가를 타고 동문재래시장쪽으로 이동하며 상가를 오가는 시민들, 지역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선 후보로서는 제주시민과의 첫 만남이었다.

   
1일 제주시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안철수 후보. <헤드라인제주>
   
1일 제주시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안철수 후보. <헤드라인제주>

지하상가 일대에는 안 후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안 후보는 찾아온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스킨십을 이어갔다.

일정 말미에 안 후보는 "지난해 청년 콘서트때 방문한 이후 제주에 1년만에 왔다"며 "작년에도 제주도민들이 따뜻하게 환대해 주셨는데, 이렇게 늦은시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환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 있는동안 최대한 많은 분들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제주 현안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내일 일정이 많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제주도민들도 야권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것 같느냐'는 질문이 던져지자 "왜 이야기가 그 쪽으로 가느냐"면서 가벼운 웃음으로 응수했다.

이에 앞서 공항 대합실에서 취재진들과 마주한 안 후보는 "캠프를 진심캠프로 이름을 한 것은 현장의 현안에 근거해 진실성 있게 대안과 정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라며 "이번 제주방문에서 많은 분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1박2일의 일정으로 제주 곳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2일 오전에는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한 후 서귀포시 강정마을로 이동해 강정주민들과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같은날 저녁에는 제주희망콘서트에 참석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된 입장과 제주비전에 대한 소견을 밝힐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1일 제주시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안철수 후보. <헤드라인제주>
   
1일 제주시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안철수 후보. <헤드라인제주>
   
1일 제주시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안철수 후보. <헤드라인제주>
   
1일 제주시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안철수 후보. <헤드라인제주>
   
1일 제주시 중앙지하상가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안철수 후보.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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