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위험구간 안전진단 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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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위험구간 안전진단 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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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배 제주경찰청장, "위험구간 폐쇄요청 검토"

최근 제주 올레길에서 여성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강도미수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이 올레길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진단을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신임 장전배 제주지방경찰청장은 3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레길 안전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청장은 "올레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레길은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올레길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취약구간에 대해 분석해 등급을 매기고 이를 활용, 관광객에게 홍보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험구간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폐쇄요청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장전배 제주지방경찰청장. <헤드라인제주>
경찰의 이같은 입장은 지난 7월 올레길에서 발생한 여성탐방객 살해사건의 악몽이 잊혀지기도 전에, 최근 여성탐방객을 노린 강도미수사건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한경면 청수곶자왈 올레코스에서 발생한 강도미수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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